경찰, ‘부수조작 의혹’ 조선일보·ABC협회 수사 착수
경찰, ‘부수조작 의혹’ 조선일보·ABC협회 수사 착수
  • 정지나 기자
  • 승인 2021.08.2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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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부수조작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는 (좌)김종학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와 (우)안진걸 민생문제연구소장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제공]
조선일보 부수조작 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는 (좌)김종학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공동대표와 (우)안진걸 민생문제연구소장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제공]

경찰이 신문 부수 조작 의혹 사건으로 고발된 조선일보와 ABC협회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언론소비자주권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이 지난 3월 조선일보와 사장·발행인, 한국ABC협회를 사기·공정거래법·보조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달 검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들어갔다.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등 8개 시민단체는 지난 3월 조선일보와 ABC협회가 발행 부수 및 유료 부수를 조작해 정부 기관의 광고비와 정부 보조금을 과다 편취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ABC협회는 지난 1989년 설립된 신문·잡지 등의 부수 조사·인증을 수행하는 사단법인으로, ABC 부수공사 결과는 그동안 정부 광고 집행 근거로 활용돼왔다. 올해 3월 기준 1591개사가 회원사로 있다.

그러나 신문 발행 부수 부풀리기 의혹을 받아온 ABC협회가 정부의 권고사항을 최종 불이행함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ABC 부수공사 결과에 대한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고 언론 보조금 지원 기준에서 ABC 부수 기준을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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